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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안실무 팁

PDF를 외부에 보내기 전, 파일 속 숨은 정보 점검하기

4분 분량

화면에 보이는 내용만 점검하고 보낸 파일에서, 보이지 않는 정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은 1분이면 됩니다.

PDF가 조용히 담고 있는 것들

PDF 파일에는 본문 외에 문서 정보라는 영역이 있습니다. 작성자, 제목, 만든 프로그램, 작성·수정 일시 같은 것들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워드에서 내보낸 PDF라면 회사 계정 이름이 작성자로 박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익명이어야 하는 문서(견적 비교, 심사 자료, 제보 문서 등)에 개인 이름이나 회사명이 남아 있으면 곤란해집니다. 문서 정보는 PDF 정보 도구나 뷰어의 문서 속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려진 것과 지워진 것은 다릅니다

민감한 부분을 검은 사각형으로 덮어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도형으로 덮는 것은 삭제가 아닙니다. 밑에 있는 텍스트는 그대로 살아 있어서, 긁어서 복사하면 가린 내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실제로 기업과 기관에서 이 방식 때문에 벌어진 유출 사고가 여러 번 보도되었습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린 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보세요. 글자가 선택된다면 지워진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방법은 해당 내용을 원본에서 삭제한 뒤 다시 PDF로 내보내거나, 페이지 자체를 이미지로 변환해 텍스트 데이터를 없애는 것입니다.

필요 없는 페이지가 섞여 있지 않은지

재사용한 파일에서 생기는 사고도 있습니다. 이전 수신자용 표지가 남아 있거나, 내부 검토용 메모 페이지가 뒤에 붙어 있는 채로 나가는 경우입니다. 보내기 전에 전체 페이지를 썸네일로 한 번 훑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견했다면 페이지 삭제 도구로 해당 장만 제거하면 됩니다. 몇 초짜리 작업입니다.

보내기 전 1분 점검 목록

외부로 나가는 문서라면 이 네 가지만 확인하세요.

  • 문서 정보(작성자·제목)에 노출되면 안 되는 이름이 없는가
  • 검은 칠로 가린 부분의 텍스트가 실제로 선택되지 않는가
  • 전체 페이지 중 이 수신자에게 가면 안 되는 장이 없는가
  • 파일명 자체에 내부 정보(프로젝트 코드명 등)가 들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