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를 인쇄하면 가장자리가 잘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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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물 가장자리가 잘리는 문제는 대부분 프린터 고장이 아니라 설정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순서대로 확인하면 종이 몇 장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프린터에는 인쇄할 수 없는 영역이 있습니다
일반 가정·사무용 프린터는 용지 가장자리 3~5mm에는 잉크를 뿌리지 못합니다. PDF가 여백 없이 종이 끝까지 내용을 채우도록 만들어져 있다면, 그 부분은 어떤 설정을 해도 잘립니다.
그래서 인쇄 대화상자의 '실제 크기(100%)' 옵션은 여백이 넉넉한 문서에서만 안전합니다. 포스터나 전단처럼 가장자리까지 디자인이 차 있는 문서는 '용지에 맞춤'으로 배율을 줄여서 인쇄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A4와 Letter가 섞이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국내에서 쓰는 A4(210×297mm)와 미국 기준 Letter(216×279mm)는 폭과 높이가 모두 다릅니다. 해외에서 받은 문서나 외국 프로그램이 만든 PDF는 Letter 규격인 경우가 많고, 이를 A4 용지에 100% 배율로 인쇄하면 좌우가 잘리거나 상하 여백이 이상해집니다.
문서의 페이지 크기는 PDF 정보 도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규격이 다르다면 인쇄 설정에서 '용지에 맞춤'을 선택하는 것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한 문서 안에 크기가 섞여 있는 경우
여러 출처의 PDF를 합친 문서는 페이지마다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인쇄 배율이 페이지마다 달리 적용되어, 어떤 장은 멀쩡하고 어떤 장만 잘리는 종잡을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문서는 인쇄 전에 페이지 크기를 통일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르기 도구로 큰 페이지를 다듬거나, 애초에 병합 전에 각 문서의 규격을 확인하는 습관이 재인쇄를 줄입니다.
양면 인쇄에서만 잘린다면
단면 인쇄는 괜찮은데 양면 인쇄에서만 안쪽이 잘린다면 제본 여백(굽터) 설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프린터 드라이버가 제본을 위해 안쪽 여백을 추가하면서 내용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발표 자료처럼 제본하지 않을 문서라면 드라이버 설정에서 제본 여백을 0으로 두세요. 반대로 제본할 문서라면 PDF 자체에 처음부터 넉넉한 안쪽 여백을 두고 만드는 것이 맞습니다.
확인 순서를 정리하면
잘림 문제를 만났을 때는 이 순서로 확인하세요. 대부분 두 번째 단계 안에서 끝납니다.
- 1. 인쇄 대화상자에서 배율을 '용지에 맞춤'으로 바꿔 다시 인쇄
- 2. PDF 정보 도구로 문서의 페이지 크기가 용지 규격과 같은지 확인
- 3. 페이지마다 크기가 다른 문서라면 크기를 통일한 뒤 인쇄
- 4. 양면 인쇄에서만 생기면 프린터 드라이버의 제본 여백 확인